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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태민
댓글 0건 조회 3회 작성일 26-10-14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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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이나 많은 추억을 쌓았던 겨울이란 계절을 기다리고 있는 하민이었다 추워서 그 따뜻함이 더 소중한 계절 희윤을 만나러 하민이 직접 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었다 가끔이지만 희윤을 찾아갔고 지내는 모습을 지켜보고는 그대로 돌아온 적이 있었던 것이다 만약에 내가 돌아오기 전에 누군가가 나를 찾아 준다면 그게 너였으면 좋겠어희윤의 말을 기억하고 있는 하민이었 천안휴먼빌퍼스트시티 현서오빠는 걸음을 옮겨 세트장 주변과 카메라를 정리하기 시작했다 끝까지 예쁘단 소리 한 번 안해주고 그를 향해 혀를 날름 내밀어 보이고는 조금 전 그 방으로 들어가 다시금 교복을 입기 시작했다 옷을 다 입은 뒤에 방을 나서자 차키를 손에 든 채 벽에 기대어 서 있던 그가 손을 움직여 자신 쪽으로 오라는 표시를 해 보였고 현서오빠에게 인사를 하고 난 뒤에 천안 휴먼빌 퍼스트시티 의
얼굴을 자세히 보았다. 노기가 눈초리에 떠서 얇은 입술이 바르르 떨린다. 좀처럼 이 노기가 풀
리기 는 어려울 것 같았다. 나는 그대로 눈을 감아 버렸다. 벼락이 내리기를 기다린 것이다. 그
러나 쌔 근 하는 숨소리가 나면서 부스스 아내의 치맛자락 소리가 나고 장지가 여닫히며 아내는
아내 방으로 돌아갔다.

나는 다시 몸을 돌쳐 이불을 뒤집어쓰 천안휴먼빌퍼스트시티모델하우스 을 만 큼 내게는 재미있었다.

이 장난이 싫증이 나면 나는 또 아내의 손잡이 거울을 가지고 여러가지로 논다. 거울이란 제 얼
굴을 비칠 때만 실용품이다. 그 외의 경우에는 도무지 장난감인 것이다. 이 장난도 곧 싫증이 난
다.

나의 유희심은 육체적인 데서 정신적인 데로 비약한다. 나는 거울을 내던지고 아내의 화장대 앞
으로 가까이 가서 나란히 늘어 천안 휴먼빌 퍼스트시티 모델하우스 자신의 눈을 가리면 세상이 보이지 않고 깜깜한 어둠만이 찾아드니까 다른 사람에게도 자신의 모습이 보이지 않을 거라 생각한 거래 나도 내 눈을 가리면 현실에서 도망칠 수 있을까 오빠가 준 열쇠는 여전히 내가 가지고 있었다 오빠는 내게 평생을 가져갈 추억을 선물한 것이다 미안해 오빠한테는 욕심을 버리라고 말하면서 내 욕심은 지키려고 해서 나 이제 아무것도 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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