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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내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운다 후회하는 선택도 아니었지만 누군가를 잃는다는 아픔에 울었다 내리던 눈마저 이제는 사라지고 주위에 남은 건 아무것도 없었다 한참을 울어 이제는 눈물조차 흐르지 않고 그저 바닥을 내려다보며 제대로 숨을 쉬지 못해 짧은 호흡만을 뱉어내고 있을 때 누군가의 그림자가 내 위로 드리워졌다 향순아 땅에 뭐 있어 길게 늘어진 그림 의정부역 펠리스타워 어 넣던 순간이었다 나 하나만 묻자 뭘 물어보려고 먼저 예고까지 해요 그 집에서 너 반기는 사람은 없는 거 같고 박재하가 너 친동생처럼 아낀다고 했잖아 재하 때문에 네가 그 집에서 버티고 있었던 것 같은데 그래서요 근데 왜 박재하한테서 연락이 안 오냐 분주하게 식탁 위에서 움직이던 젓가락이 멈췄다 눈을 살짝 치켜뜬 채로 그를 바라보자 먹으라는 밥은 먹지 않 의정부역 펠리스타워 후형이 싫어 태후 형 사랑은 널 웃게도 만들지만 울게도 만들어 그래도 향순이가 행복해할 거 같으니까 데리고는 가줄게 형 부탁도 있었고 멈추었던 걸음이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대체 어디를 가는 걸까 그가 여기에 와 있는 걸까 아닐 것이다 만일 그가 여기에 와 있었다면 함께 왔을 것인데 이렇게 떨어져서 나를 만날 필요는 없었을 테니까 어디로 가는 거냐고 몇 번 의정부역 펠리스타워모델하우스 척이나 조용하고 부드러운 느낌의 음악이 흘러나오고 있었고 내리는 비와 조화를 이뤄 차분함을 만들어내고 있었다 안 갈래 이제 와서 어떻게 돌아가 면목 없어 너무 미안하고 또 미안해서 나 때문이라면 안 그래도 돼 내 스스로 버리고 온 사람이야 이제 그 사람도 나 용서 못 할 거야 정말로 그렇게 생각해 태후가 너한테 화가 났을까 그래서 널 다신 안 볼까 오빠 절 의정부역 펠리스타워 양우내안애 선 재하가 그대로 걸음을 돌리며 할머니에게 시선조차 주지 않은 채로 말을 이었다 왜 그렇게 악착같이 공부하고 틈 하나 보이지 않고 모든 면에서 가장 위에 서려고만 했었는지 다 아시잖아요 제가 약하면 궁지까지 몰릴 희윤이를 지킬 방법이 없었어요 다들 희윤이를 이 집에서 쫓아내려고만 하셨으니까요 꽉 쥐어진 주먹은 흔들림을 보이고 있었다 여전히 흰 눈이 세상을 의정부역 펠리스타워 양우내안애 모델하우스 근을 한 상태였고 나는 복받쳐오는 서러움에 하민이에게로 달려가 푸념을 늘어놓고 있었다 해가 중천에 떴지만 잠이 꽤 많은 건지 아니면 뭘 하느라 잠을 자지 못한 건지 내가 찾아갔을 때 하민이는 막 잠에서 깬 상태였고 지금은 왼쪽 머리가 하늘로 뻗쳐 오른 상태에서 졸린 눈을 한 채 내 얘기를 들어주고 있었다 잠시 일어서서 물을 마시러 간 도하민이 한쪽 머리가 덕계역 지웰엘리움 곤했던 건지 몸이 무거운 듯 조금의 움직임도 힘이 들었다 그렇게 얼마의 시간을 보냈을까 어느새 누군가가 흐트러진 머리카락을 정돈해 주고 무언가를 내 위에 덮어주는 느낌에 천천히 눈을 떴는데 돌아온 그가 바닥에 앉아서는 담요를 내 위에 덮어주고 있었다 깼어 안 잤어요 나 들어오는 것도 모르던데 그가 희미하게 웃는 것이 보였다 밝은 빛을 끄고 미등을 켜두길 잘 덕계역 지웰엘리움 모델하우스 눈이 내렸던 겨울 춥고도 외로웠던 그 겨울에 작은 손으로 오빠의 손을 잡았던 것을 후회하고 또 후회했던 것이다 * * * 내가 잘 생각해봤는데 향순이는 월요일의 아이도 화요일의 아이도 수요일의 아이도 아닌 것 같아’ 뭐’ 겨울아이일거야’ 겨울아이’ 응 그래서 나도 향순이처럼 겨울이란 계절이 좋아지려고 해’ 손끝이 시리다 이미 꽁꽁 얼어버렸다고 생각해도 좋 양주 덕계역 지웰엘리움 었는지 다 아시잖아요 제가 약하면 궁지까지 몰릴 희윤이를 지킬 방법이 없었어요 다들 희윤이를 이 집에서 쫓아내려고만 하셨으니까요 꽉 쥐어진 주먹은 흔들림을 보이고 있었다 여전히 흰 눈이 세상을 뒤덮어 무척이나 추운 계절 어린 날의 기억을 지닌 채 눈이 내리는 날을 좋아하는 또 다른 사람이 있었다 * * * 38도라 체온계를 든 그의 손이 허공에서 두어 번 양주 덕계역 지웰엘리움 모델하우스 있음으로서 오빠가 힘든 것이라면 둘 다 놓을 생각을 하고 여기로 온 것이었다 오빠에게도 가지 않고 태후씨에게도 가지 않는 것이 내게는 최선이었던 것이다 하지만 오빠는 또 다시 나를 위해 한 걸음 양보했다 나는 미국으로 다시 돌아갈 거야 !!! 태후한테 가 희윤아 놀란 듯 두 눈이 크게 떠지고 오빠를 향해 떨리는 목소리를 내뱉었다 오빠 결국은 강태후가 날 이 부천 두산위브 더제니스 간은 12시를 훨씬 넘긴 시간이었다 어릴 때의 나를 떠올리는 날이면 항상 이렇게 잠에 들지 못하곤 했다 * * * 졸업하면 바로 내보내겠다고 했으니널 내 호적 밑으로 넣을까도 했다하지만 재하가 반대했었다 환청이 귓가를 울리는 기분이었다 안 좋은 생각을 하고 자면 꼭 안 좋은 기억들이 꿈에서 나타나고는 했다 온 몸이 무거웠고 숨이 막히는 느낌 부천 두산위브 더제니스 모델하우스 고 생각했던 도하민의 걸음이 어느새 빨라져 가고 있다고 느꼈다 몸도 마음도 바쁘다는 그 말 때문이었을까 1년 중에 제일 바쁜 날이라니 의아한 시선으로 녀석을 쳐다보긴 했지만 그 무언의 질문도 건네지 못했고 아파트에 들어서서 녀석은 녀석의 집으로 나는 내가 있어야 할 곳으로 들어섰다 따뜻한 집안의 온기에 꽁꽁 얼었던 몸이 녹아내린다 으- 추워 죽는 줄 알았네 별내자이 더스타 연락을 받았을 것이다 오빠의 소식에 대해서도 들었겠지 그도 내가 했던 바보 같은 행동을 이해할 수 없을 것이다 미안함에 고개를 숙였지만 그가 팔을 잡아 나를 일으켜 세웠다 화를 낼 것이라 생각했다 내 바보 같은 행동에 대해서 말이다 하지만 그는 자신의 옷을 벗어 내 위에 덮어주며 내 상태를 살폈다 괜찮아 다치지는 않았어 추운 곳에 너무 오래 있었기 때문일까 별내자이 더스타 모델하우스 텐데 나 역시 강태후를 따라 부엌으로 들어섰고 이미 차갑게 식어버린 찌개를 가스레인지 위에 올려놓고는 불을 켰다 찌개가 데워질 때까지는 시간이 조금 걸릴 것이라 예상하고 물을 한 컵 떠서 식탁 위에 올려두고 찌개가 끓을 때까지 기다렸다가 밥을 담아 강태후의 앞에 놓았다 찌개 역시 모락모락 김을 내고 있었다 찌개를 한 수저 떠서 입가로 가져다 대던 그가 슬 엘리프 검단 포레듀 망설이다가 고개를 갸웃거렸다 이런 거 우편으로 보내도 되는 건가 하얀 봉투 안에 들어 있는 것은 자퇴서였다 이런 식으로 보내도 되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어차피 계속 학교는 나가지 않을 생각이었다 검정고시를 보고 취업을 할 것이다 내가 걸어왔던 길을 몇 번이고 돌아보다가 이내 체념하고는 빠르게 걸음을 옮기기 시작했다 손에 들고 있는 짐은 그다지 많지 않았지만 엘리프 검단 포레듀 모델하우스 에 불안감이 엄습해 왔다 손에 들고 있던 휴대폰을 놓칠 뻔 했지만 다시금 바로 잡았고 잘못들은 거라 생각하고 고개를 가로저었다 목소리에는 어느새 떨림이 묻어나고 있었다 사고가 났다고요 -한솔병원 아니 거긴데 일단 너 걱정할까봐 전화 여보세요 여보세요 목소리의 떨림이 심해져 가고 재차 상대방에게 대답을 요구해도 이미 전화는 끊어진 듯 뚜뚜- 거리는 신호음 소 사우역 지엔하임 어 조금은 붉은 기를 품고 있었다 한참을 달리다가 어느 한 카페 앞에서 멈춰선 하민이가 잠시 무릎에 손을 짚고는 숨을 몰아쉬기 시작했고 호흡이 조금 안정적으로 변해가자 멈췄던 걸음을 옮겨 카페 안으로 들어섰다 주위를 두리번거리다가 누군가를 찾은 듯 환하게 웃어 보이며 손을 흔들어 보이더니만 빠르게 그 사람에게 다가서서 앞의 빈자리에 앉았다 형 오랜만이네 하 사우역 지엔하임 모델하우스 요 앞으로는 잘 잠가놓고 있을게요 근데 내가 문 열어놨다고 아까부터 그렇게 무시무시한 표정으로 앉아 있는 거예요 그의 눈썹이 살짝 꿈틀대는 게 보였다 단단히 열이 받은 모양이구나 하지만 문을 열어놨다고 해서 이렇게까지 화를 낸 적은 없었는데 무슨 일이 있었나 걱정 말아요 난 매력 없어서 아무도 안 덮칠 걸요 싸한 분위기를 풀어내려 농담처럼 웃자고 한 말이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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